한국재활복지공학회 논문 및 디자인 경연대회서 대상 수상LINC+사업단 지원으로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통해 시제품 제작
  • 한국재활복지공학회 학부생 논문 및 디자인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구대 재활공학과 학생들.ⓒ대구대
    ▲ 한국재활복지공학회 학부생 논문 및 디자인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구대 재활공학과 학생들.ⓒ대구대

    대구대(총장 김상호) 재활공학과 학생들이 지난 9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한국재활복지공학회 정기학술대회 학부생 논문 및 디자인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4학년 안현준·신재용·이종환·이지훈·김지원 학생과 3학년 김기헌·김무열·조지현 학생으로 구성된 대구대 팀(지도교수 송병섭)은 직접 개발한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손가락 재활운동기기’를 발표해 이 같이 수상했다.

    대구대에 의하면 이번 연구에서 뇌병변 장애인의 손가락 운동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재활운동기기를 구성하는 각 파트에 대한 전기 및 기계장치를 연구해 기능을 개선했고 특히 제품의 크기를 줄여 휴대가 가능하도록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손가락 운동량을 수치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기기와 연동된 앱을 함께 개발해 재활 운동의 효과성을 높여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에 발표한 재활운동기기는 대구대 LINC+사업단의 지원으로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을 통해 개발, 시제품 제작까지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현준 학생은 “이번 연구를 하면서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재활 운동기기의 다양성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은 느꼈다”면서 “장애인마다 장애 종류와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기 개발 필요성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송병섭 재활공학과 교수는 “손가락 재활운동기기는 향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화 과정을 거치게 된다면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재활 경과에 대한 시각적인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대 LINC+ 사업단(단장 장중혁)은 ‘사회적경제’·‘지식문화서비스’와 함께 ‘스마트복지’를 특화분야로 설정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