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전·오후 계열별 분리 실시, ‘고교 교육과정’에서 출제
  • 2019학년도 경북대 수시모집전형 논술(AAT)시험이 지난 24일 실시됐다.ⓒ경북대
    ▲ 2019학년도 경북대 수시모집전형 논술(AAT)시험이 지난 24일 실시됐다.ⓒ경북대

    2019학년도 경북대(총장 김상동) 수시모집전형 논술(AAT)시험이 지난 24일 실시됐다.

    825명 모집인원에 응시율 42.86%인 총 9499명이 269개 고사장에서 응시한 이번 논술은 오전과 오후 인문계열과 자연계열Ⅰ․Ⅱ로 각각 분리해 100분씩 시험을 치렀다.

    경북대에 의하면 2019학년도 수시모집 논술 전형은 논술성적 70%와 학생부 교과 20%, 출결 및 봉사활동 10%를 반영한다.

    경북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 논술 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 수시모집 논술 전형 최종합격자를 오는 12월 14일 경북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경북대는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를 검토해 2019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에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친 학생이면 충분히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제시, 출제 방향을 밝혔다.

    인문계열 문제는 사회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으면서도 인간 사회와 문화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주제들을 다양한 맥락에서 다뤘다.

    6개의 대주제와 관련된 제시문을 기초로 독해 및 분석 능력, 논리적 추론 및 기본 개념의 정확한 응용 능력, 비판적 사고력 등을 평가한다.

    2019학년도 자연계열Ⅰ, Ⅱ의 수시모집 논술은 수학문제만으로 출제됐다.

    모든 문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학 가형의 범위에 따라서 미적분 Ⅱ, 기하와 벡터, 확률과 통계로 구성된 문항을 출제했다.

    자연계열Ⅰ은 확률과 통계 1문제, 미적분Ⅱ 2문제, 기하와 벡터 1문제로 총 4문제를, 자연계열Ⅱ의 경우 변별력 확보를 위해 난이도가 있는 내용으로 확률과 통계 공통 1문제, 미적분Ⅱ 1문제, 기하와 벡터 2문제로 총 4문제를 출제했다.

    경북대 관계자는 “모든 문항은 고교 교과과정 범위 안에서 나오는 기본 개념과 원리에 대한 이해력을 바탕으로 주어진 문제를 풀어가는 논리적 분석력 및 사고력, 문제해결능력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문제를 출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