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 경주 ↔ 동대구 ↔ 대구공항 운행1일 2회 시범 운행, 승객수에 따라 추가 증편 계획
  • ▲ 대구국제공항과 포항시 간 시외버스 운행이 오는 11일부터 개시된다.ⓒ뉴데일리
    ▲ 대구국제공항과 포항시 간 시외버스 운행이 오는 11일부터 개시된다.ⓒ뉴데일리

    대구국제공항과 포항시 간 시외버스 운행이 오는 11일부터 개시된다.

    대구시(시장 권영진) 대구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대구공항을 기점으로 한 시외버스가 포항 ↔ 경주 ↔ 동대구 ↔ 대구공항 노선으로 11일부터 운행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천마고속과 아성고속에서 1일 2회 시범운행을 개시, 요금은 대구공항 도착 기준으로 경주출발 5500원·포항출발 89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후 금아리무진 운행이 2회 추가 투입되면 운송사 간 배차시간이 조정되며 승객수가 증가하면 증편할 계획이다. 시외버스 예매는 터미널 또는 버스타고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또 공항을 이용하는 시민 편의 제고를 위해 대구공항을 지나는 대구 시내버스 급행1번·101번 2개 노선의 총 31대중 11대에 여행용 가방(캐리어)을 실을 수 있는 적재함을 설치해 내년 상반기 중에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시내버스 운송약관에 의거해 1인당 10kg미만으로 용적규격이 50×40×20cm미만으로 제한되며 허용량 초과시 반입 거절될 수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포항·경주 시외버스의 대구국제공항 운행은 대구경북 시도민들에게 대구공항 이용 편의를 제공할 뿐 아니라 대구경북 상생협력 발전에 더욱 가속도를 내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