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우체국과 협약 맺은 33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대상‘소원우체통’ 통해 장난감·학용품·놀이기구 체험 등 소원 들어줘
  • 동대구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원들이 지난 5일 오후 동구 신암동에 소재한 신암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선물 나눔 행사’로 장난감, 학용품 등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경북우정청
    ▲ 동대구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원들이 지난 5일 오후 동구 신암동에 소재한 신암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선물 나눔 행사’로 장난감, 학용품 등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경북우정청

    경북지방우정청(이하 경북우정청·청장 홍진배)이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대구·경북지역 우체국과 협약을 맺은 각 지역아동센터 아동 720여명을 대상으로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선물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경북우정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33개 지역아동센터에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소원우체통’을 설치·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소원우체통’을 통해 각 지역 우체국행복나눔봉사단이 장난감이나 학용품 등 아동들이 원하는 물품, 놀이기구 체험, 영화관람 등을 지원 대상 아동을 선정해 소원을 들어주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5일 행사에 참여한 이재곤 동대구우체국 집배실장은 “팽이, 슬라임 등 장난감과 학용품 등 선물을 받고 활짝 웃는 아이들의 미소를 보니 마음이 더 따뜻해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미소를 지켜주는 든든한 우체국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우정청 우체국행복나눔봉사단은 홀몸어르신 명절선물 증정, 방학교실 저소득가정 결식아동 지원,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및 생계비‧의료비‧주거비 지원, 보육원 아동 문화활동 지원, 소년소녀가장 생활비 지원 등 연간 5억여 원 상당의 재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