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사업 추진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써달라 강조공교육 강화를 통한 인재양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 다해 달라” 주문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세혁)가 12일 2019년도 경상북도 세입·세출예산안 실국별 소관 예산안에 대한 날카로운 심사를 이어갔다.ⓒ경북도의회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세혁)가 12일 2019년도 경상북도 세입·세출예산안 실국별 소관 예산안에 대한 날카로운 심사를 이어갔다.ⓒ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세혁)가 12일 2019년도 경상북도 세입·세출예산안 실국별 소관 예산안에 대한 날카로운 심사를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이어진 이번 심사에서 위원들은 늦은 시간까지 예봉을꺾지 않고 날카로운 심사를 이어갔다.

    특히, 10일과 1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지역방송사와 종합유선방송 중계망을 통해 문화관광체육국, 환경산림자원국, 복지건강국, 교육청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의 예산심사활동 상황들이 도내 전역에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 날카로운 지적 이어가

    먼저 이날 남영숙 부위원장(상주)은 분만 취약지에 외래 산부인과, 공공산후조리원 등을 설치해 분만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다.

    김득환 의원(구미)은 2020 전국체전이 지역 홍보,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이라며 준비 기간이 짧았던 만큼 국·도비가 구미시에 원활히 지원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명호 의원(안동)은 도 예산 증가율에 비해 문화 관광 예산은 증가율이 낮다며 ”문화 관광을 통한 경북의 성장, 일자리 창출을 하겠다는 정책기조가 반영된 것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성진 의원(안동)은 경북도서관 설치와 관련,  휴게시설 운영에 장애인 기업, 사회적 기업이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촉구하면서 “신도시 내 주민들의 복지,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개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박권현 의원(청도)은 창작뮤지컬 제작과 3대 문화권 사업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창작 뮤지컬에 지속적으로 예산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결과물이 매년 변함이 없다. 관객의 평가, 작품에 대한 점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3대 문화권사업에 오랜시간 투자하고도 모범사례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지자체 의견 수렴, 전문가 용역시행, 위탁운영 등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정현 의원(고령) 또한 가야문화권 사업을 질의하면서 “경북도가 작은 사업부터 시작해서 가야사 연구·복원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질의에 나선 박태춘 의원(비례)은 쓰레기 매립장, 소각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지역민들의 인식 변화와 함께 적절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예산을 투자한 만큼 기대효과 나오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오세혁 위원장(경산)은 예결위원을 상대로“경북의 지역발전과 도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이 적정하게 편성되었는지 도민의 눈높이에서 의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심사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