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열, 이나겸 의원 현안 문제점 시정질문
  • ▲ 박경렬 의원.ⓒ뉴데일리
    ▲ 박경렬 의원.ⓒ뉴데일리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12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에 관한 질문을 통해 문제점 검토와 대안 제시에 나섰다.

    이날 박경열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행정사무조사특위 조사결과에 따른 포항하수처리장 운영사의 책임에 대한 법리검토 여부 ▲시민 부담이 큰 민간투자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 등을 질문했다.

    최웅 부시장은 특위 조사결과 법리검토 주문 답변에서 "한국환경공단과 한국상하수도협회 자문 결과, 하수처리시설의 수질기준 초과는 동절기만 발생하는 현상으로 농축 반류수가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지 객관적인 판단이 어렵고 생물반응조 개선 사업이 필요하다는 자문을 받았다. 포항하수처리시설은 2012년 동절기 기준을 강화하는 하수도법 개정 이전에 설계된 시설이고 현재 시설로는 처리기준을 충족하기 불가능한 실정으로 농축반류수를 하수처리장에 연계 처리하지 않는 것은 재이용 업무 지침상 타당하지 않다"고 답했다. 

  • ▲ 이나겸 의원.ⓒ뉴데일리
    ▲ 이나겸 의원.ⓒ뉴데일리

    이어 이나겸 의원은 ▲블루밸리 산단 활성화를 위한 기업 유치 노력과 SOC확충 여부 ▲도로표지판, 안내판 등 일제 정비 계획 ▲오어사 주차장 확보 및 셔틀버스 운행 추진 등을 질문했다.

    이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블루밸리 국가산단의 국비지원 기반시설은 총사업비 11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하수종말처리시설 148억, 진입도로 388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완료했으며, 공업용수 공급시설 584억원을 확보해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기업유치에 애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기업인들의 부담으로 작용한 요소들을 해결하고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오어사 셔틀버스 운행과 관련해 "오어사 셔틀버스 운행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검토했지만, 오어사 진입도로에 사유지가 10여 필지 포함돼 있어 운행요금을 받지 못하고 사회적 기업 설립으로 한정면허 운송 사업이 불가한 점 등 현실적 애로가 있어 장기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며 "주차장 추가 조성과 관련해서는 시 전역의 주차장 수급 실태 조사용역이 내년 9월에 완료되면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을 밝혔다.

    한편, 김상민 의원은 보충질문에 나서 블루밸리 국가산단의 폐기물 처리 계획은 수립되어 있는지 묻고 폐기물 처리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