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토론, 표결 등 의회 민주주의 의사결정 방식 체험
  • ▲ 경북도의회는 17일 의성초등학교 학생 대상으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2회 경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가졌다.ⓒ경북도의회
    ▲ 경북도의회는 17일 의성초등학교 학생 대상으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2회 경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가졌다.ⓒ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17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2회 경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가졌다.

    의성초등학교 6학년 99명과 지도교사 5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의회교실은 의성출신 임미애 부위원장(행정보건복지위원회)은 직접 행사에 참석해 학생들을 맞이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일일 도의원이 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해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학생들은 의장 선거, 찬반 토론 및 전자투표를 통한 조례안과 건의안을 처리하는 등 실제 경북도의원의 의정 활동을 체험했다.

    특히 이들은 의장 선거에 4명의 출마자가 정견 발표를 한 후 무기명 투표를 통해 의장을 직접 선출해보기도 했다.

    미래의 도의원을 꿈꾸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을 본회의장에서 직접 발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의성출신 임미애 부위원장은 “의성초등학교 학생들이 본회의장에서 일일 도의원의 역할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지방의회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청소년들이 도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도의회 운영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2004년부터 매년 청소년의회교실 운영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