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공모 위주에서 전체예산 및 주요사업까지 시민 참여 범위 넓혀2억 원 재정인센티브 확보
  • ▲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사업심사(사진 왼쪽)와 주민참여예산위원 토크콘서트 (오른쪽)모습.ⓒ대구시
    ▲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사업심사(사진 왼쪽)와 주민참여예산위원 토크콘서트 (오른쪽)모습.ⓒ대구시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2018년도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실적 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 2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실적 우수 자치단체 모델을 발굴해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시행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평가는 지방자치단체를 광역시(특별시 포함)·도·시·구·군 5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5개 심사항목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점수를 합산한 종합점수 순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지난 2015년부터 주민제안사업 공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운영, 시민투표 등 주민이 예산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읍‧면‧동 지역회의 운영 등 구‧군의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사업공모 위주로 운영하던 주민참여예산제 범위를 올해는 대구시 전체예산과 주요사업에 대한 의견 제시까지 시민 참여영역을 확대한 데 이어 온라인 홈페이지 구축·예산교육·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과정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시민 참여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도 재정 운영과정에 더 많은 주민 참여기회와 결정권한이 부여는 주민참여예산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21일 시청에서 시와 구‧군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시민·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2018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성과를 평가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성과평가 토론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