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정례회 폐회 앞두고 결의문 낭독대구시의회 “정부가 유치경쟁아닌 대내외적인 약속 지켜야” 강조
  • ▲ 19일 오전 제8대 대구시의회가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 설립을 촉구했다.ⓒ뉴데일리
    ▲ 19일 오전 제8대 대구시의회가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 설립을 촉구했다.ⓒ뉴데일리

    19일 오전 제8대 대구시의회(의장 배지숙)가 제263회 정례회 폐회를 앞두고 대구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시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조성하고 있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유일의 물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집적지다.

    대구시의회는 앞서 산업클러스터 정책 관련 인증기관을 클러스터 내에 입주시킨 것과 같이 물기술인증원도 당연히 대구시에 유치돼야한다는 지적이다.

    시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최근 물기술인증원과 관련해 ‘유치경쟁’이라는 논리로 경쟁구도로 이끌고 있어 지금까지 대구시와 지역기업들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있다”며 “대구시가 아닌 곳에 설립된다면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반쪽짜리로 전락시킬 뿐 아니라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 정책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시의회는 “정부가 물산업 관련 정책 역량을 대구시에 집중하겠다는 대내외적인 약속을 책임지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