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과학기술자료 발굴 사업’서 선정
  • ▲ ‘대구·경북 과학기술자료 발굴 사업’에서 지역대표 초대 과학자로 선정된 기우항 이사장.ⓒ대구한의대
    ▲ ‘대구·경북 과학기술자료 발굴 사업’에서 지역대표 초대 과학자로 선정된 기우항 이사장.ⓒ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 학교법인 제한학원 기우항 이사장(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이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주관하는 ‘대구·경북 과학기술자료 발굴 사업’에서 지역대표 초대 과학자로 선정됐다.

    대구·경북 과학기술자료 발굴 사업은 대구과학관이 한국근현대과학사 전문 연구기관인 전북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와 협력해 대구·경북지역의 산업과 과학의 역사를 정리하는 사업으로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과학기술자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기우항 이사장은 대구·경북 지역 출신자 또는 대구·경북 지역의 기관에서 활동한 과학자 중 대한민국학술원과 한림원 회원 중 25명을 선정해 이들 중 65세 이상 원로 학자들을 대상으로 △연구 성과 △사회경제적 가치 △ 역사적 가치 △지명도 △지역기여도 등 항목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과학자로 최종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와 관련한 자료들은 향후 대구과학관 특별전 등을 통해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기우항 이사장은 경북대 수학과에서 학사·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일본 도쿄공업대학에서 미분기하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북대 교수로 재직하며 200편이 넘는 학술논문을 발표했으며 1982년 제1회 대한수학회 학술상·1987년 제1회 한국과학상(수학 분야) 수상·경북대 교수협의회의장을 역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이자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수학계 원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