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대성황포항 방문의 해 선포, 3.1절 100주년 독도수호 플래시 몹 등 축전의 의미 더해
  • ▲ 호미곶 새해 일출장면.ⓒ뉴데일리
    ▲ 호미곶 새해 일출장면.ⓒ뉴데일리

    ‘제21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지난 12월 31일부터 1일까지 화려하게 펼쳐진 가운데 호미곶 해맞이 광장 등에 21만여 명의 관광객과 시민이 찾아 기해년 첫날을 맞이했다.

    호미곶의 빛, 포항의 희망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한 제21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마당놀이 ‘호미곶 효녀 심청전’과 ‘창현 거리노래방 호미곶편’, 포항시 승격 70주년 기념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호미곶을 찾은 관광객과 포항시민에게 새해의 희망과 의미를 더했다.

    포항, 울산, 경주 해오름동맹 버스킹팀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 해맞이축전은 떠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해학과 구성진 소리로 축제장을 가득 채운 마당놀이 ‘호미곶 효녀 심청전’이 호미곶광장을 달궜다.

  • ▲ 이강덕 포항시장이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포항시
    ▲ 이강덕 포항시장이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포항시

    해넘이 잔치와 시승격 70주년 희망 퍼포먼스에서는 수만명의 관광객들이 카운트다운을 함께 외치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다.

    1일 아침 7시부터 시작된 해맞이 공식행사에서는 타악그룹 쾌의 불을 이용한 대북공연의 힘찬 공연을 시작으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등의 신년 메시지 발표, 시승격 70주년 기념 포항방문의 해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하며 새해 첫 일출을 맞을 준비를 했다.

    7시 33분경 바다 위로 낮게 깔린 구름 사이로 힘차게 모습을 드러낸 기해년 첫 해가 떠오르자, 호미곶을 찾은 관광객들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함께 새해의 각자 소망을 기원하는 등 새해 일출을 맞이했다.

  • ▲ 영일대 해수욕장 일출 장면.ⓒ뉴데일리
    ▲ 영일대 해수욕장 일출 장면.ⓒ뉴데일리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시승격 70주년을 맞이하는 첫 번째 잔치에 함께하기 위해 호미곶을 찾아준 관광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기해년 새해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으로 향하는 발걸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호미곶 외에도 영일대해수욕장과 환호해맞이공원 등 포항시내 해맞이 명소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포항시를 찾으며 동해안 대표 해맞이 명소 포항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