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퇴직 신청 교육 3년 연속 증가세오는 2월말 명예퇴직 신청자 310명, 전년 186명 비해 170% 증가해
  • ▲ 대구시교육청이 명예퇴직 신청을 마감한 결과 오는 2월 명예퇴직 신청자 수가 전년비 170%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교육청
    ▲ 대구시교육청이 명예퇴직 신청을 마감한 결과 오는 2월 명예퇴직 신청자 수가 전년비 170%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이 명예퇴직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전년비 1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에 따르면 오는 2월 명예퇴직 신청자 수가 12월 26일 기준으로 지난 해 명예퇴직자 수인 186명 보다 124명 증가한 310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예퇴직 신청 현황으로는 공립초 81명, 공립중 53명, 공립고 49명, 사립 특수 5명, 사립중 37명, 사립고 85명이다.

    명예퇴직자 신청자 수가 연금법 개정 논의가 있었던 2015년 612명으로 정점을 찍은 다음해에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2017년 188명, 2018년 259명으로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서고 있다.

    시교육청은 명예퇴직 신청자 증가는 전국적인 추세로 급변하는 교육환경의 변화와 교권 약화 등으로 인한 교직에 대한 회의감 등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인사담당자는 “예비교사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예산을 확보해 명예퇴직을 적극 수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