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300억원 발행, 지역 소비촉진 활성화 견인10일부터 53개 금융기관, 159개 대행점 판매 개시
  • ▲ 포항사랑 상품권이 올해 1단계 300억원을 발행해 10일부터 판매를 개시한다.ⓒ포항시
    ▲ 포항사랑 상품권이 올해 1단계 300억원을 발행해 10일부터 판매를 개시한다.ⓒ포항시

    포항시는 올해 포항사랑 상품권 유통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발행하기로 결정하는 등  지역의 소비촉진 활성화에 나섰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1000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며, 지난해와 같이 조기에 소진되는 현상을 사전에 방지하고 구매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10일 오전 9시부터 포항시 관내 53개 금융기관 159개 판매대행점에서 포항사랑 상품권 1단계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포항사랑 상품권은 개인 할인 구매 시 연간 400만 원 범위에서 월간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법인의 경우 할인율이 적용되지 않고 개인이나 법인이 액면가로 구매할 경우에는 한도액 제한이 없다.

    또 상품권의 원활한 유통 및 예산절감을 위해서 개인 구매할인율을 기존 6%에서 1월부터는 상시 5%로 변경해 판매한다.

    대구은행, 농협, 수협 등 지정된 53개 금융기관 각 점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맹점 가입제외 사업체를 제외한 포항사랑 상품권 가맹점 1만3697개 업소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포항시는 상품권 이용방법의 다변화를 위해 예정대로 모바일 상품권을 올해 7월 이전에 유통시켜 젊은 층을 대상으로 상품권 사용을 활성화하고, 외부자금 유입을 통한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를 위해 타 지역에서도 우리 지역의 특산물을 구입이 가능토록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한보근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포항사랑 상품권이 침체된 서민경제를 회복시키고 소비촉진 분위기를 확산시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올해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