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부킹닷컴 발표, 1위 베트남 다낭에 이어 대구시 선정돼대구시, 대구-타이베이 간 직항노선 취항이후 지속적으로 대구관광홍보마케팅 활동 펼쳐
  • ▲ 대구시가 대만관광객이 주목하는 신규 여행도시 중 2위에 선정됐다.(사진은 대구관광코스자료 중 일부)ⓒ대구시
    ▲ 대구시가 대만관광객이 주목하는 신규 여행도시 중 2위에 선정됐다.(사진은 대구관광코스자료 중 일부)ⓒ대구시

    대구시가 대만관광객이 주목하는 5대 신규 여행도시 중 2위에 선정됐다.

    대구시(시장 권영진)에 따르면 지난 12월 6일 여행 e커머스 기업인 부킹닷컴에서 조사한 결과, ‘2019년 대만관광객이 주목하는 5대 신규 여행도시’로 1위를 차지한 베트남 다낭에 이어 한국의 대구시가 2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킹닷컴은 한국의 새로운 2선 여행지 대구가 신규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대구 팔공산의 단풍 여행 외에도 유명 한류 드라마 촬영장 및 BTS 멤버 등 한류 연예인들의 출신지로도 많은 인기를 끄는 중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2월에는 항공권 가격 검색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3년간 대만 사용자의 웹사이트와 모바일 조사 항공편 검색분석 결과로 단거리 여행지로 대구시를, 원거리는 호주 검색도가 제일 높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지난 11월말 기준 대구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대구방문 해외관광객 51만 4천 명 중 19만 5천명으로 38%를 차지한 대만 관광객 유치 증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시에 따르면 꾸준한 현지 홍보마케팅 추진으로 대만 관광객수는 해외관광객 수 중 가장 높은 방문율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11월말 현재 194,793명으로 전년 동월 74,050명 대비 163% 증가했다.

    대구시는 지난 2016년 5월 대구-타이베이 간 직항노선 취항으로 대만이 대구 해외관광지로 부상한 이후 지속적이고 공격적으로 대구관광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 타이베이를 비롯해 제2의 도시 가오슝까지 시장개척단을 꾸려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 미디어 등을 초청해 현지 대구관광홍보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대구관광을 상품화되도록 공을 들여온 것.

    자매도시인 타이베이시와는 2017년, 2018년에 걸쳐 상호 관광도시 홍보 교류를 위한 상호협약을 맺어 대중교통 매체인 지하철을 활용한 양도시 대시민 홍보를 펼쳤고, 현지 콜라여행사 등 4대 유력여행사와 대만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호협약을 통해 대구 관광지외 축제·체험상품으로 대만관광객을 유치했다.

    대구시 제갈진수 관광과장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향후에는 경북과 공동으로 대만의 타이베이는 물론 제2선 도시 타이중, 타이난까지 대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킹닷컴이 발표한 순위 결과로는 1·2위를 차지한 베트남 다낭과 대구시에 이어 포르투갈의 포르토, 일본 센다이(仙台), 필리핀 세부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