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재해예방사업 156지구 국비 1083억원 확보김천 아포 인리지구 국비 8억(총사업비 210억) 국회 증액 편성
  • ▲ 재해예방사업 예시도.ⓒ경북도
    ▲ 재해예방사업 예시도.ⓒ경북도

    경북도의 올해 재해예방사업 국비가 1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경북도는 2019년 재해예방사업에 지난 해보다 169억원(증액18%) 늘어난 1083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총사업비 2166억원(국비 1083억원, 지방비1083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김천 아포 인리지구는 정부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사업 필요성과 재해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국회에 설명하고 건의해, 국회 예산 심의 시 총사업비 210억원 금년도 국비 8억원을 신규사업으로 증액 편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하천개수, 산사태 예방, 저지대 배수지 설치 등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981억원, 하천생태계 보전 및 수질개선, 하천범람 예방을 위한 소하천 정비 887억원, 노후 붕괴우려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65억원, 등 재해우려지역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재해예방사업은 다른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달리 한시라도 빠른 사업추진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도는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단을 구성해 2월까지 사업을 조기 착수하고 여름철 우기 전에 주요공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우리도가 땅도 넓은 만큼 정치권과 더불어 더 많이 뛴 덕분에 국비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며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더욱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