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동대구역·용산역·성당못역·국립대구박물관 등 10개소 설치
  • ▲ 대구시가 관내 10개소에 문학자판기를 설치한다.ⓒ대구시
    ▲ 대구시가 관내 10개소에 문학자판기를 설치한다.ⓒ대구시

    대구시에 ‘길 위의 문학자판기’가 설치된다.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서부정류장역(안심방면)·동대구역(설화명곡방면)·2호선 용산역·신남역 승강장 내·3호선 수성못역(칠곡경대병원방면) 고객대기실 내, 시청 본관 로비, 별관 로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로비,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 앞 등 관내 10개소에 문학자판기를 설치한다.

    대구시는 생활밀착형 독서서비스를 통해 일상 속 독서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문학자판기는 ‘짧은 글’, ‘긴 글’ 중 하나의 버튼을 누르면 소설·시·명언·수필 등 문학작품이 영수증형태의 친환경 종이에 인쇄돼 빠르고 간편해 접근성이 용이하며 매달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 이번 ‘길 위의 문학자판기’ 설치 사업은 청소년이 직접 참여해 편성한 청소년 참여예산으로 추진돼 의미를 더했다.

    대구시 김영애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문학자판기에서 나오는 문학작품을 통해 바쁜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잠깐이라도 마음의 쉼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독서 트렌드를 만드는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