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동대구역·용산역·성당못역·국립대구박물관 등 10개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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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에 ‘길 위의 문학자판기’가 설치된다.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서부정류장역(안심방면)·동대구역(설화명곡방면)·2호선 용산역·신남역 승강장 내·3호선 수성못역(칠곡경대병원방면) 고객대기실 내, 시청 본관 로비, 별관 로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로비,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 앞 등 관내 10개소에 문학자판기를 설치한다.
대구시는 생활밀착형 독서서비스를 통해 일상 속 독서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문학자판기는 ‘짧은 글’, ‘긴 글’ 중 하나의 버튼을 누르면 소설·시·명언·수필 등 문학작품이 영수증형태의 친환경 종이에 인쇄돼 빠르고 간편해 접근성이 용이하며 매달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 이번 ‘길 위의 문학자판기’ 설치 사업은 청소년이 직접 참여해 편성한 청소년 참여예산으로 추진돼 의미를 더했다.
대구시 김영애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문학자판기에서 나오는 문학작품을 통해 바쁜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잠깐이라도 마음의 쉼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독서 트렌드를 만드는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