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역 의료에 발벗고 나서
  • ▲ 영양군보건소가 보건의료가 취약한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의료 서비스를 위해 ‘오지마을 건강사랑방’ 운영에 나섰다.ⓒ영양군
    ▲ 영양군보건소가 보건의료가 취약한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의료 서비스를 위해 ‘오지마을 건강사랑방’ 운영에 나섰다.ⓒ영양군

    영양군(군수 오도창)이 보건의료가 취약한 주민을 위해 ‘오지마을 건강사랑방’을 운영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보건의료가 취약한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의료 서비스를 위해 ‘오지마을 건강사랑방’ 운영에 나섰다.

    교통 접근이 어려운 영양군 관내 보건진료소 관할구역 수비면 수하리 등 38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랑방은 매주 3회 연중 실시하고 있다.

    의료진은 한의사, 물리치료사, 간호사 등이 투입되며 의료장비를 갖춘 대형 버스를 이용해 현지 마을을 찾아가 순회 진료를 실시한다.

    영양군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부병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노인들의 팔, 다리, 허리 등 통증 완화에 중점을 둔 한방진료와 물리치료를 우선 진행한다.

    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검사 및 각종 성인병 예방을 위한 건강상담도 병행한다.

    건강사랑방을 찾은 마을 주민은 “평소 여건상 진료받기 어려움이 많았는데 우리 마을에서 직접 여러 진료를 한꺼번에 받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보건소는 건강사랑방의 운영 결과를 지켜본 후 주민반응을 좋을 경우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