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식 예천군의장, 사퇴 여부 질문에 ‘묵묵부답’

향후 거취 논의 이목 쏠려
예천주민들 “주민조차 안하는 파렴치한 짓, 기초의원 전원 사퇴해야”

이지연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9.01.14 08:04:52

▲ 이형식 의장이 전달받은 사퇴요구서를 들고 눈을 감은 채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뉴데일리

이형식 경북 예천군의장이 11일 오전 11시 55분경 박종철 도의회 부의장실에서 면담을 진행하기 위해 사무실을 방문, 향후 거취에 대해 논의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날 오전 거리로 나온 예천군 주민들의 강한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거취를 논의할 것으로 보여 의원 전원 사퇴로 가게 될지 아니면 ‘꼬리자르기’에 머물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면담을 위해 들어서는 이 의장에게 전병동 예천군의원전원사퇴추진위원회장이 사퇴요구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사퇴요구서는 박 의원을 비롯한 의원 전원 사퇴 요구가 담겨 있었다.

이 의장은 의원직 사퇴 의사 여부를 묻는 질문에 눈을 감은 채 묵묵부답으로 사무실로 향했다.

앞서 박종철 의원은 소속인 자유한국당을 탈당, 4일째 아무런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그야말로 성난 예천 주민들은 거리로 나와 예천군의원 전원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 예천군농민회를 비록한 집회 참가자들이 대국민사과문에 쓰인 예천군의회 앞에서 ‘대국민사과’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이날 오전 항의를 위해 거리로 나온 주민 A씨(예천읍·68)는 “최근 들어 예천군이 전국적으로 떠오른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망신살이 뻗은 것이다. 주민을 대표하라고 뽑은 자리인데 해외 나가서 주민들조차 하지 않는 파렴치한 짓을 하고도 의장을 비롯한 의원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고 있다. 주민으로서 정말 부끄럽다”며 혀를 찼다.

전병동 군의원전원사퇴요구위원회장을 비롯한 예천군 농민회 회원들은 예천군의회 앞에서 108배를 이어가며 ‘대국민사과’에 나선 가운데 항의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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