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직접 경청
  • ▲ 성주군이 지난 10일 농약허용기준 강화(PLS)에 따른 현장 간담회를 갖고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들었다.ⓒ성주군
    ▲ 성주군이 지난 10일 농약허용기준 강화(PLS)에 따른 현장 간담회를 갖고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들었다.ⓒ성주군

    성주군이 지난 10일 농약허용기준 강화(PLS)에 따른 현장 간담회를 갖고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중앙부처 관계자와 성주군 관계자, 지역농협, 농업인단체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는 농림축산부 김정욱 유통소비정책관이 PLS 시행과 관련, 농업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경청했다.

    우선 김정욱 유통소비정책관이 PLS를 시행 후 보완대책 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새로운 제도에 적응하도록 단속보다는 계도중심으로 농산물 안전성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성주군 농업인 대표 장준기씨는 올해 PLS제도에 대한 농가 계도기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지속적으로 농약직권등록이 추진되어야 하고, 안정성 강화로 인한 부가효과가 농가 소득 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달라”고 말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 김정애 소장은 “PLS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지역 참외농가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 위기를 잘 이겨내 성주참외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성주군은 성주참외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농협, 농약판매상, 공무원, 이장, 농업인들에게 PLS 대비교육을 197회 실시한 바 있다.

    또 PLS 결의대회 추진, 55종의 참외 미등록 농약에 대해 직권등록 건의를 하는 등 PLS 시행에 따라 적극적인 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