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글로벌기업 찾아 투자유치 세일즈현지 진출기업, CES 참가업체 격려 및 기업지원 확대방안 모색대구시와 해외사업 공동추진 합의…경제분야 상생협력
  • ▲ 대구경북상생협력 간담회 장면(왼쪽부터 전창록 경북경제진흥원장, 서중호 아진산업 회장, 이인선 경제자유구역청장,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경북도
    ▲ 대구경북상생협력 간담회 장면(왼쪽부터 전창록 경북경제진흥원장, 서중호 아진산업 회장, 이인선 경제자유구역청장,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경북도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5박 8일 일정으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 참가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경북도 일행은 미국방문 내내 투자유치 세일즈를 위한 강행군을 펼쳤다.

    이 지사는 미국 출장기간 중 투자유치와 통상확대를 통한 지역의 일자리 창출 등 도민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앨라배마 진출 중소기업, 라스베이거스 글로벌 기업방문, 한인상공인 비즈니스 간담회 등 투자, 통상세일즈 활동을 이어갔다.

    ◇ 국내·외 글로벌기업 찾아 투자유치 세일즈

    이 지사는 경산에 본사를 둔 아진 USA 등 앨라배마 현지 10여개 진출기업, CES 참가 기업들과 연이어 간담회를 갖고 미국정부의 투자기업에 대한 고용확대 지원과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 지역 중소기업의 강소형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 전문기술의 해외유출 방지, 중소기업의 전문박람회 참가지원 확대 방안 등의 의견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고용확대 기업에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해 도입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삼성전자 고동진 대표이사, LG 디스플레이 한상범 대표이사, 지멘스헬시니어스의 밥 톰슨 대표 등 국내·외 기업을 연달아 만났다.

  • ▲ 이철우 지사(왼쪽)가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을 면담하고 있다.ⓒ경북도
    ▲ 이철우 지사(왼쪽)가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을 면담하고 있다.ⓒ경북도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경북형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그 동안 삼성과 LG가 경북의 최고 자랑거리였지만 요즈음은 옛 명성을 잃어가고 있다고 걱정을 토로하면서 구미공장 생산물량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 지사의 요청에 CEO들은 구미지역의 어려움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 경북 투자유치 적극 요청

    특히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글로벌 의료기계를 제조하는 지멘스 헬시니어스(Siemens Healthineers)사와 초음파 진단기기분야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향후 추가투자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반도체 장비기업 및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램 리서치(Lam Research)사와 지이 디지털(GE Digital)사를 방문해 경북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 자리에는 박수만 지멘스 한국지사장, 램 리서치사(社) 한국공장 서인학 대표가 자리를 같이 하기도 했다.

  • ▲ 실리콘밸리한인상공회의소 비지니스 간담회 장면.ⓒ경북도
    ▲ 실리콘밸리한인상공회의소 비지니스 간담회 장면.ⓒ경북도

    샌프란시스코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개최한 미주지역 한인상공인 간담회에는 박준용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이지형 KOTRA 실리콘밸리 관장을 비롯해 로스엔젤레스, 뉴욕, 달라스, 오하이오, 멕시코 등 미주지역 상공인, 경북도 자문위원 등 25명이 이 지사를 만나기 위해 달려왔다.

    특히 뉴욕본사에서 온 H-마트 권일연 회장은 경북도 농특산품 수출확대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등 고향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함께 나눴다.  

    취임 후 첫 미국방문에서 이 지사는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네트워킹을 강화해 구미를 비롯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기회로 삼는 한편 농·특산품 수출확대, 청년일자리 확대 등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방문했다”면서 “앞으로 기업하기 좋은 경북, 일자리가 많은 경북 만들기에 모든 도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