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스마트팜, 농업의 6차산업화…친환경농업육성 육성
  • ▲ 김천 거봉포도는 지난 해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6개국에 366톤, 327만9천$(36억4천만원)의  수출성과를 올렸다.ⓒ김천시
    ▲ 김천 거봉포도는 지난 해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6개국에 366톤, 327만9천$(36억4천만원)의 수출성과를 올렸다.ⓒ김천시

    경북 김천시가 농업경제 활성화와 살기좋은 농촌 주거환경 조성을 통해 부자농촌 조성에 쏟기로 했다.

    ◇ 김천시, 농민 대상 농업경영 방식 적응 적극 지원

    시는 농부가 도시 근로자의 평균 연봉 3360만원에 못지않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갖추기 위한 농정을 펼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농촌일손 인력지원센터를 활성화하고, 첨단 스마트팜, 농업의 6차산업화, 친환경농업 육성, 농촌체험 프로그램 및 축제 활성화 등 농민들이 변화하는 농업경영 방식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현재 5개소에 운영 중에 있는 농기계임대은행을 1개소 추가 신설,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임대해 농기계 구입부담을 경감시키고 농업 기계화율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농기계 기종을 확대 구비·보급해 농기계임대은행의 이용율와 효율성을 높여 나가는 한편, 현장으로 찾아가는 농기계수리 기동반을 신설해서 농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런 노력으로 김천시는 지난해 8월 경북 농식품수출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사업비 4000만원과 시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이뿐만 아니라 2018년 과실생산유통지원사업(FTA기금) 우수기관, 농촌지도사업 우수, 2018년 우수농업기술센터 표창,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등 농정정책 전반에 걸쳐 수상을 받는 큰 성과를 일궈냈다.

  • ▲ 김충섭 김천시장이 소비자를 상대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김천시
    ▲ 김충섭 김천시장이 소비자를 상대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김천시

    ◇ 김천 농산물 수출 해외로 해외로~~

    김천시의 농산물 수출을 살펴보면, 2018년 미국, 캐나다, 네들란드, 호주, 말레이시아에 새송이 버섯 1212톤, 395만7천$(43억원)를 수출했다.

    포도(거봉, 샤인머스켓 등)는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등 6개국에 366톤, 327만9천$(36억4000만원)의  수출성과를 올렸다.

    이는 포도 수출지원단을 중심으로 김천의 수출효자 품목인 김천포도에 대한 행정지원, 기술지도, 유통 등 체계적인 수출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향후 1천톤을 수출목표로 하고 있다.

    김천시는 마을회관 리모델링 및 어르신 편의시설 개선, 마을상하수도시설 확충 등을 통해 농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살기좋은 농촌마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도시민 농촌 유치사업을 추진하고 귀농·귀촌 활성화를 지원하는 한편, 청년 농업인 육성을 통해서 농촌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는 전략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역 농산물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포도 신품종 수출전문단지와 무가온 촉성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농축산물가격 안정기금 100억원을 조기에 달성하겠다”면서 “농업인 월급제, 귀농귀촌, 도시민유치사업, 청년창업농육성, 농기계 임대사업소 추가설치 등을 통해 지역농업의 기초체력을 튼튼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