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시행, 연말까지 10개 읍면 33개 마을운행
  • 영천시는 시내버스가 마을까지 운행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마을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이같은 행복택시 운행에 들어간다.ⓒ영천시
    ▲ 영천시는 시내버스가 마을까지 운행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마을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이같은 행복택시 운행에 들어간다.ⓒ영천시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교통복지 증진을 위한 행복택시를 1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시내버스가 마을까지 운행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마을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이같은 행복택시 운행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행복택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연말까지 6개면 14개 마을 대상으로 시범운행과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문제점을 보완해 10개 읍면 33개 마을 대상으로 본격 운행에 들어가게 된다.

    행복택시는 운행구간을 면소재지에서 시내(공설시장)까지 확대 시행해 많은 주민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운행 횟수는 1~3회로 이용대상 주민수에 따라 차등적용하고 운행구간은 주민수요에 따라 면소재지는 매일, 시내구간은 장날만 운행한다.

    이용은 1,000원의 요금을 부담하면 되고 추가적인 비용은 시에서 지원하게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행복택시 본격 운행이 위대한 영천건설의 초석이 되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많은 시민들이 작은 행복을 누리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부터 행복택시 운행계획을 수립하고 대상마을 조사, 조례 제정, 관계자 설명회 등을 거쳐 시범운행을 실시한 후 이번 본격 운행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