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이어 두 번째…기자실, 시·도의회서 만남 행사 가져신공항 후보지 공동 방문, 구미에서 상생 음악회로 협력의지 다져
  • ▲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6일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위해 서로 교환근무를 가진다. 사진은 지난 해 8월 열린 한뿌리상생위원회 총회에서 권영진 시장(왼쪽)과 이철우 도지사가 만난 장면.ⓒ경북도
    ▲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6일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위해 서로 교환근무를 가진다. 사진은 지난 해 8월 열린 한뿌리상생위원회 총회에서 권영진 시장(왼쪽)과 이철우 도지사가 만난 장면.ⓒ경북도

    새해 들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상호 교환 근무를 다시 시작한다.

    양 시·도지사는 2019년을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실질적 원년’으로 삼고 16일 양 시도를 상호 교환 방문해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한 2차 교환근무를 실시한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는 대구시장으로, 권영진 시장은 경상북도지사로 자리를 바꿔 각각 9시에 대구시청과 경북도청으로 출근한다.

    우선 양 시도지사는 시와 도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보고를 받고 직원과의 만남행사를 갖고 이어 기자실과 시도 의회를 방문한다.

    점심은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직원대표와 함께 구내식당에서 가질 예정이다.

    오후부터는 통합신공항 후보지 두 곳과 농민사관학교를 공동방문 한 뒤 구미에서 열리는 시도 상생 신년 음악회에 참석하며 일정을 함께 소화한다.

    첫 일정으로 계획된 업무보고를 통해 양 시도지사는 각각 시정과 도정을 이해하는 자리를 갖고 양 시도의 주요 현안업무를 비롯해 상생협력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2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직원과의 만남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취미클럽의 축하공연과 시·도지사의 특강에 이어 직원과의 소통시간으로 꾸며진다.

    이어 기자실을 방문해 시·도상생협력의 당위성과 교환근무의 취지를  설명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언론의 역할도 당부한다.

    의회를 방문하는 자리에서는 양 시·도의 유기적인 상생협력을 위한 시·도의회 차원의 참여와 협조를 요청한다.

    특히 오후부터는 통합신공항 후보지 두 곳(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군위군 우보면)을 장경식 도의회 의장과 김혜정 시의회 부의장, 김영만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한 광역·기초의원 등이 함께 참석해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통합신공항 추진결의를 다진다.

    경북도는 대구시와 현재 48개의 상생협력과제를 추진 중에 있으며,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올 1월부터 국·과장 인사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4경제·문화·생활 공동체인 대구경북의 상생협력 바탕 위에 대구·경북이 함께 성장·발전하고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서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와 경북은 과거와 현재, 미래에도 둘이 아닌 하나다. 다시 위대해지는 대구경북을 위해 한 나라처럼 운영해나갈 것”이라며“기해년을 대구경북이 환골탈태해 재도약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거대한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켜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역사의 전면에 함께 나서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