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6% 증액된 223억 원 규모 편성
  • ▲ 포항시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이 17일 구룡포수협에서 2019년도 수산분야 주요시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포항시
    ▲ 포항시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이 17일 구룡포수협에서 2019년도 수산분야 주요시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포항시

    포항시는 17일 구룡포수협을 시작으로 2019년도 수산분야 주요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책설명회에는 어선 어업인, 양식 어업인, 수산물 가공업자 2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시책을 건의하고 제도보완을 요청하는 등 열띤 토론 시간을 가졌다.

    시는 ‘풍요로운 어촌 조성 및 경쟁력 있는 어업 기반 마련’을 2019년도 비전으로 설정하고 수산기반시설 확충 및 어촌관광 활성화, 수산자원육성 및 수산재해 선제적 대응, 어선장비 현대화 및 안전조업 지원 등 잘사는 어촌을 만들기 위한 수산분야 시책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올해 수산분야 예산을 전년도보다 16%가 증액된 62개 사업 223억 원 예산을 책정하고 사업의 조기 추진로 어업인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포항시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향후 낙후돼 가는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거점어촌을 조성하기 위해 구룡포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어촌뉴딜 300사업을 추가로 공모 신청하겠다”면서 “바다와 어촌을 국민 힐링 공간으로 조성해 어업인에게 꿈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6일부터 2019년과 2020년도 수산진흥사업 신청접수를 공고하고 오는 2월 14일까지 소규모 저온저장시설사업 외 27개 수산사업에 대해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