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6% 증액된 223억 원 규모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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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17일 구룡포수협을 시작으로 2019년도 수산분야 주요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책설명회에는 어선 어업인, 양식 어업인, 수산물 가공업자 2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시책을 건의하고 제도보완을 요청하는 등 열띤 토론 시간을 가졌다.
시는 ‘풍요로운 어촌 조성 및 경쟁력 있는 어업 기반 마련’을 2019년도 비전으로 설정하고 수산기반시설 확충 및 어촌관광 활성화, 수산자원육성 및 수산재해 선제적 대응, 어선장비 현대화 및 안전조업 지원 등 잘사는 어촌을 만들기 위한 수산분야 시책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올해 수산분야 예산을 전년도보다 16%가 증액된 62개 사업 223억 원 예산을 책정하고 사업의 조기 추진로 어업인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포항시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향후 낙후돼 가는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거점어촌을 조성하기 위해 구룡포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어촌뉴딜 300사업을 추가로 공모 신청하겠다”면서 “바다와 어촌을 국민 힐링 공간으로 조성해 어업인에게 꿈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6일부터 2019년과 2020년도 수산진흥사업 신청접수를 공고하고 오는 2월 14일까지 소규모 저온저장시설사업 외 27개 수산사업에 대해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