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지 11곳 가운데 화원 대구교도소가 선정
  • ▲ 선도사업지 지역별 현황도.ⓒ달성군
    ▲ 선도사업지 지역별 현황도.ⓒ달성군

    화원읍 대구교도소가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지로 선정돼 후적지 개발이 탄력을 받은 전망이다.

    달성군(군수 김문오)에 따르면, 정부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가 22일 발표한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지 11곳 가운데 화원읍 대구교정시설(대구교도소)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달성군은 지난 2013년 대구교도소 이전 후적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필요한 시설에 대한 개발계획을 창조적, 주도적으로 선점, 수립하기 위해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기본구상용역을 추진해 제1안과 제2안으로 개발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렇게 대구교도소는 이전 단계부터 달성군이 지속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2011년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조건부로 후적지는 공익적 범위에서 활용가능한 시민광장, 공원, 도서관 등 공공시설 및 시민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승인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발표안은 달성군에서 미리 선점적으로 개발계획안을 수립한 뒤 기재부에 건의, 수용된 측면에서 그 의의가 크고 달성군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된 안으로 풀이된다.

    도시재생사업은 국비 50%, 시비 25%, 군비 25% 매칭으로 사업비가 배분되며, 올 상반기 중 달성군과 협의 후 하반기 중에 구체적인 계획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김문오 군수는 “대구교도소 후적지가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지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주민들의 정신·물질적 피해에 대한 보상 및 환원을 위한 달성군의 지속적인 노력의 산물”이라며 “향후 대규모 도시재생 개발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