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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학생들, 교육 콘텐츠 개발해 수출

주제 중심의 ‘STEAM교육 프로그램’ 베트남에 제공
취약계층 아동들 대상, 교육 기부활동도 펼쳐

입력 2019-02-01 11:36

▲ 정영인 씨가 친구들과 함께 개발한 STEAM교육 콘텐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대가대

대구가톨릭대 사범대학 학생들이 교육 콘텐츠를 독자적으로 개발, 베트남에 수출해 화제다.

대구가톨릭대 지리교육과 4학년 정영인 학생(23)은 교육기업 ㈜노리소프트의 대표로, 학과 친구 김동욱‧정선희‧이현경(졸업) 씨와 함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베트남의 교육기업인 호크마이(HOCMAI)에 ‘STEAM교육 프로그램’을 6억 원에 수출했다.

STEAM교육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을 서로 융합하는 융합인재교육을 뜻한다.

노리소프트는 10개의 주제에 해당하는 STEAM교육 콘텐츠 1~3단계를 제공했고, 호크마이는 이를 베트남어로 번역해 오는 9월부터 교육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설립한 노리소프트는 STEAM교육을 중심으로 환경교육, 다문화교육, 안전교육, 헌법교육, 진로교육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오는 3월부터 대구와 경북 경산지역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상상학교’라는 이름의 오프라인 교육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대구가톨릭대 예비교사 대학생 멘토 40명이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STEAM 교육기부단 활동을 하고 있는데, 올해는 지역의 다른 대학 학생들도 멘토로 선발해 기부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인영 학생은 “대학 2학년 때 교직 과목을 수강하면서 STEAM교육을 처음 알게 접했고 그 교육방법에 완전히 매료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스마트워크 사례 공모전’에서 베트남에 STEAM교육 콘텐츠를 수출한 사례를 출품해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는 등 2015년부터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11번 수상하는 저력을 보였다.

그녀는 대학 4년간 학교 수업에도 충실해 최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했다. 임용시험에 합격해 교사가 되려는 꿈은 이제 접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뛰어노는 좋은 선생님이 되고자 하는 바람은 변함이 없다. 오는 2월 졸업과 동시에 본격적인 교육사업가로 변신한다.

정인영 학생은 “교사는 바람직한 인성을 갖추고 학생에 맞는 교육을 해야 하고, 같은 내용을 갖고 다르게 가르칠 수 있는 창의성이 있어야 하며, 끊임없이 연구해서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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