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230명, 석사 206명, 학사 317명 등 총 753명 배출
  • ▲ 2018학년도 포스텍 학위 수여식 모습.ⓒ포스텍
    ▲ 2018학년도 포스텍 학위 수여식 모습.ⓒ포스텍

    포스텍(총장 김도연)은 지난 8일 대학체육관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교내외 인사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230명, 석사 206명, 학사 317명 등 모두 753명이 학위를 받았다.

    학사과정 전체 수석에게 수여되는 ‘설립이사장상’은 평균 평점 4.19를 받은 창의IT융합공학과 배예찬 씨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사장상’에는 평점 평균 4.19를 받은 수학과 고상민씨가 받게 됐다.

    초대 총장 무은재 김호길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대학의 발전이나 명예를 드높인 졸업생에게 주는 무은재상은 산업경영공학과 노희정 씨에게 돌아갔다.

    노 씨는 학부생으로서 세계적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1저자로 논물을 제출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했으며, 학생활동, 봉사활동 등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통해 학교의 위상을 드높였다.

    포스텍 건학이념에 표현된 인재상으로 성장한 학생에게 주는 총동창회상에는 창의IT융합공학과 권지민 씨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최우수 박사학위 논문 발표자에게 시상하는 정성기 논문상(이학분야)과 장근수 논문상(공학분야)은 ‘육상 식생 생태계와 기후시스템 간의 양방향 상호작용 연구’ 논문을 발표한 환경공학과 김진수 씨와 ‘유무기 복합 태양 전지에서 진보된 형태의 정공 전달층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한 화공 김관우 씨가 각각 받는다. 

    이 상은 정성기 전 총장과 장근수 명예교수가 출연한 기금으로 제정됐으며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김도연 총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미래에는 이제껏 배운 전공 지식만으로 살아갈 수 없다”라며 “새로운 학문과 정보를 가까이하며 평생 배움을 지속해 배운(Learned) 사람에 머물지 않고 배우는 사람(Learner)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