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9급 등 20개 직류 6월 15일 필기시험 시행올해부터 답안 작성시 수정테이프 사용 허용
  • ▲ 대구시가 2019년도 신규공무원을 전년비 11.4% 증가한 679명을 채용한다.ⓒ뉴데일리
    ▲ 대구시가 2019년도 신규공무원을 전년비 11.4% 증가한 679명을 채용한다.ⓒ뉴데일리

    대구시가 2019년도 신규공무원을 전년비 11.4% 증가한 679명을 채용한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13일 2019년도 신규공무원 채용규모를 679명으로 확정하고 직급별 선발인원, 시험일정, 시험제도 개선사항 등 세부시험계획을 발표했다.

    선발인원으로는 일반행정 19개직류 662명, 연구직 2명 등 22개 직류 총 679명으로 소방직 193명은 별도 채용 예정이다.

    7급은 일반행정 12명·수의 3명 총 15명이고 8·9급은 행정 364명·세무 24명·전산 10명·사회복지 24명·사서 1명·공업 47명·녹지 9명·보건 20명·간호 31명·환경 2명·시설 102명·방송통신 13명·의료기술 5명·운전 10명, 학예연구직은 2명을 채용한다.

    구분모집 분야로는 제1회 필기시험 시행에는 장애인 24명, 저소득층 13명, 보훈청 추천 운전직 2명을, 제2회 시행에는 기술계 고등학교 졸업자 5명을 선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1회 필기시험은 행정9급 등 20개 직류를 대상으로 6월 15일, 제2회 필기시험은 행정7급 등 8개 직류를 대상으로 10월 12일 시행된다. 소방직 필기시험은 4월 6일 예정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채용규모는 전년도 609명과 비교해 11.4%인 70명이 증가한 것으로 퇴직·휴직에 따른 예상결원 1046명과 임용대기자 551명 등 과원 요인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베이비붐세대 본격 퇴직과 민선7기 조직개편에 따른 충원, 도시재생 사업 추진에 따른 시설직 충원, 치매안심센터 및 방문간호 사업 추진과 관련한 간호직 충원으로 인해 지난해 보다 채용규모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대구시는 올해부터 답안지 작성시 수정테이프 사용을 허용해 응시자들의 답안작성 편의성을 높이고 연구직렬 경력경쟁임용시험의 학력요건을 완화해 응시자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 퇴직이 시작돼 앞으로도 공무원 채용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구 미래를 책임질 유능한 인재들이 공정하게 선발될 수 있도록 철저한 시험 관리는 물론, 수험생을 배려하는 시험제도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험일정 및 선발예정 직렬, 선발예정인원 등 시험과 관련해 확정된  내용은 대구시홈페이지 시험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