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역 의견수렴 및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대응 방안 논의
  • ▲ 달빛내륙철도 노선도.ⓒ대구시
    ▲ 달빛내륙철도 노선도.ⓒ대구시

    대구시와 광주시를 포함한 10개 지자체가 달빛내륙철도 조기추진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오는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2019년도 달빛내륙철도 건설 경유지자체 실무자협의회’가 개최된다.

    달빛내륙철도 경유지자체 실무자협의회는 담양군, 순창군, 남원시, 장수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고령군과 광주시, 대구시 10개 경유지자체 담당과장으로 구성돼 실무를 중심으로 논의해왔다.

    대구시에 따르면 경유지자체 실무자협의회는 지난해 3월 경유지자체장 협의회, 9월 국회포럼 등 대국민 홍보활동과 함께 국토부, 기재부 등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적극적 활동을 펼친 결과 2019년 정부예산에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대구·광주시가 공동발주한 연구용역에 대해 추진배경 및 논리공유, 사업방향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

    또 국토교통부에서 검토하는 달빛내륙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 사전대응 방안, 2019년 국회포럼 및 대국민 홍보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김종근 대구시 교통국장은 “올해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의 첫 단추를 끼우는 의미있는 해로, 국토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추진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을 가시화 해 나갈 것이다”면서 “1300만 명 규모의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초광역 남부경제권 구축으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영호남 화합을 촉진하는 사업인 만큼 조기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대구~광주 간 191.6km를 최고 250km/h로 달릴 수 있는 고속화철도를 연결해 대구부터 광주까지 1시간 생활권을 형성하는 대규모 철도 인프라 구축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