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민주당 대구시당서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 2차 회의대구시와 경북도, 예산 협조 요청
  • ▲ 민주당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 2차 회의가 22일 대구시당에서 열렸다.ⓒ뉴데일리
    ▲ 민주당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 2차 회의가 22일 대구시당에서 열렸다.ⓒ뉴데일리

    민주당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가 22일 오후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두 번째 회의를 갖고 내년도 TK(대구경북) 지역 국비확보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현권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남칠우 대구시당 위원장, 허대만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대구·경북 지역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정영준 대구시 기조실장과 김장호 경상북도 기조실장이 이날 회의에 참석, 내년도 대구경북 주요 사업에 대한 시·도 계획안과 지역별 우선 사업 선정에 대한 협의가 테이블에 올랐다.

    정영준 대구시 기조실장은 특히 경북도청 후적지 매입을 위한 예산 확보를 강조, “문체부가 5개년 계획으로 매입 계획할 예정이지만 내년에 900억을 확보하게 되면 내년 안에 마무리될 수 있다”며 협조를 적극 요청했다.

    김장호 경북도 기조실장도 “경북은 지역이 넓고 지역별 특성이 뚜렷해 현안들이 매우 다양하다. 지역별 특성으로 국비를 잘 배분하기가 쉽지 않다. 아직 경북 경우는 SOC사업도 매우 부족하다. 산업별로 지역 경쟁력 위해 육성 사업 프로젝트도 향후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현권 특위위원장은 “오늘 마련된 자리는 3월에 예고된 당정간의 예산 정책 협의를 준비하는 사전 회의적 성격이 강하다. TK지역 힘을 합쳐서 지역 모델을 발굴하고 정부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함께 마련해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각 지역 위원회별로 사전 컨설팅 등을 통해 12월 본예산 통과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회의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논의를 발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당초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던 박광온, 설훈 최고위원과 홍의락 의원이 불참해 다소 맥이 빠져 아쉽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