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의 날 강력 규탄 성명서 발표
  • ▲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독도위원 13명과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도청에서 ‘영토관리 및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경북도
    ▲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독도위원 13명과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도청에서 ‘영토관리 및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경북도

    “일본은 죽도의 날을 즉각 폐기하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일본 시마네현이 강행한 소위 ‘죽도의 날’행사를 강력 규탄했다.

    이날 경상북도 독도위원회 위원, 독도 관련단체 대표 등 1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성명서를 통해 시마네현이 죽도의 날 행사를 정례화해 2013년부터 7년 연속 정부 관료인 내각부 정무관이 참석한 것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마네현 죽도의 날 조례 즉각 폐기와 독도침탈 중단 촉구 및 인류 공영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또 이날 오후 2시 울릉도 도동항 소공원에서는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와 (재)독도재단 주관으로 범도민 ‘죽도의 날’ 규탄결의대회가 열렸다. 

    범도민 규탄결의대회에는 전(前)독도수호특별위원장인 남진복 의원 현(現)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 이재도 의원 현(現)독도수호 특별위원회 위원,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오전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독도위원 13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토관리 및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재정 독도위원회 위원장은 ‘3.1운동 100주년과 한일 역사문제’라는 기조발제와 독도주권관리 토론회의 각종 자료들을 통해 ‘독도가 역사적으로도 명백하게 대한민국 영토’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