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훈련 성황리 마무리…축구·야구·태권도 등 110개팀 2713명 참가전국 최고 수준 스포츠 인프라 지속 보강, 동계훈련 지원 확대
  • 경주시청 전경.ⓒ경주시
    ▲ 경주시청 전경.ⓒ경주시

    사계절 스포츠 레저도시로 주목받는 경주가 겨울시즌 전지훈련을 위한 스포츠인의 방문이 이어지며 동계훈련의 최적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주가 동계훈련지로 매년 각광받는 이유는 전국 최고수준의 스포츠 인프라, 풍부한 숙박시설 뿐만 아니라 신라천년의 세계적인 문화유적을 둘러 볼 수 있는 힐링 도시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동계훈련 주 종목으로 축구는 알천축구장, 건천운동장 등에서 25개팀 750명이, 태권도는 진현동 태권도 훈련장에서 71개팀 1505명이, 야구는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14개교 458명이 훈련에 참가했다.

    또 동계훈련과 더불어 개최된 경주컵 2019 동계클럽 유소년 축구 대제전에 90개팀 1800여명이 참가해 축구 꿈나무들의 뜨거운 열기로 8일간 열렸다.

    이처럼 축구, 야구, 태권도 등 동계훈련을 시작으로 경주시는 올 한 해 스포츠 행사에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3월 제35회 코오롱 구간마라톤 대회(50팀,300명)를 시작으로, 선덕여왕배 여자야구대회(35개팀, 800여명)가 열릴 예정이다.

  • 전국에서 몰려든 유소년 축구단이 경주시 알천구장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경주시
    ▲ 전국에서 몰려든 유소년 축구단이 경주시 알천구장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경주시

    4월에는 1만4000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경주 벚꽃마라톤 대회를 비롯해 5월에는 전국동호인족구대회(100개팀 1000명), 6월에는 아시아 트라이애슬론대회, 아시아 환태평양 라크로스대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로 상반기를 마무리한다.

    또 7월부터는 문무대왕배 전국동호인 야구대회가 열리고, 8월에는 경주 전역을 축구의 열기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전국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인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및 국제유소년 축구대회가 한 달 정도 열린다.

    10월에는 동아일보 경주국제마라톤대회, 11월에 전국 궁도대회 및 영호남 태권도대회에 이어 세계최강 한국여자골프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인비테이셔널 골프 대회를 끝으로 2019년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처럼 굵직굵직한 대회가 예정돼 있어 많은 스포츠 선수 및 동호인들을 설레게 하고 또 관광비수기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매년 많은 선수들이 동계훈련지로 경주시를 선택하고 있어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계훈련을 비롯한 전국 규모의 스포츠 행사 유치를 통하여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