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토교통부 실시계획 승인 고시…시공사 선정 완료
  • ▲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사업이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2021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사진은 서대구 고속철도역 조감도.)ⓒ대구시
    ▲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사업이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2021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사진은 서대구 고속철도역 조감도.)ⓒ대구시

    지난 2월말 국토교통부에서 최종 승인됐던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사업이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2021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5일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공사의 실시계획이 국토교통부에서 최종 승인되면서 고시됨에 따라 실시계획 승인으로 착공을 위한 마지막 행정절차가 완료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 추진방안 확정부터 기본설계, 건설협약, 실시설계 등에 따른 행정절차를 이행해 실시계획 승인을 마지막으로 공사가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서대구 고속철도역 사업은 대구시 건의에 따라 2015년 12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방안이 확정, 2016년 대구시에서 기본설계를 완료했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KTX·SRT 고속철도와 대구권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역사로 총사업비 703억 원, 지상 3층 연면적 7183㎡ 규모로 선상역사로 건설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서대구 고속철도역에는 고속철도는 편도 SRT 10회, KTX 11회 정차하고 대구권 광역철도는 편도 61회 운행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는 설계과정에서 서대구 지역의 교통요충지 및 랜드마크 역할과 대구산업선 철도, 대구시와 광주시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공항철도 등 향후 확장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대구산업선 경우 설계과정에서 서대구역 정차 및 운영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개통되는 2021년에는 대구 서·남부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역세권개발과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개발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