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공단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긴급간담회 가져
  • ▲ 포항시가 철강공단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포항시
    ▲ 포항시가 철강공단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포항시

    포항시는 7일 철강공단 내 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입주업체 환경기술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공단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잦은 미세먼지 주의보 및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른 시민과 공단 입주업체에 근무하는 근로자의 건강 악화가 우려됨에 따라 마련했다.

    시는 배출특성상 미세먼지 발생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철공공단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긴급 간담회로 사업장의 역할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지난달 15일부터 ‘미세먼지 관리 및 저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업장의 환경관리 노력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시는 각 기업체마다 미세먼지 줄이기에 동참하도록 자발적 참여의향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또 비산먼지 억제시설 및 공장 전체시설 재점검을 통한 시설개선과 통근버스 이용 권장 및 공단 1사 1도로 청소를 실시하여 미세먼지가 저감되도록 사업장 관리에 만전을 다하도록 요청했다.

    한편, 포항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사업장별 오염물질 방지시설 정상가동 및 비산먼지 억제조치 이행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포항시 정영화 환경식품위생과장은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 및 생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업장의 환경개선 투자와 자발적인 저감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지속적인 인식변화를 위한 교육과 점검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