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2주년을 맞이해 클래식·국악·오페라·무용 등 마련
  • ▲ 군위군 문화체육시설사업소(소장 한태근)가 올 한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해 군민의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에 나선다.ⓒ군위군
    ▲ 군위군 문화체육시설사업소(소장 한태근)가 올 한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해 군민의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에 나선다.ⓒ군위군

    군위군 문화체육시설사업소(소장 한태근)가 올 한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준비하고 군민에게 다가간다. 

    2007년 9월 5일 개관 이후 군위를 대표하는 품격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은 개관 12주년을 맞이해 클래식, 국악, 오페라, 무용, 어린이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을 마련했다.

    ◇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2019년 공연 라인업

    시작은 3월 군위의 봄을 알리는 ‘장윤정과 함께하는 2019 신춘 Dream 콘서트’로 트로트 여왕 장윤정과 발라드 가수 홍대광의 노래와 댄스팀 카리스, 개그맨 정명훈이 MC로서 출연해 남녀노소 및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21일 오후 7시 30분에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4월 25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동요콘서트 구름빵’이 찾아가는데 김성균 작곡가의 신나는 동요와 흥겨운 율동으로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5월 어버이날에는 가족 연극이 마련된다. 우선 9일 가족 연극 ‘사랑해요 당신’은 장용과 오미현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이번 연극은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항상 곁에 있다는 이유로 잊은 채 살아가는 노부부의 가슴 시린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6월에는 경북을 대표하는 도립예술단체인 경북도립국악단의 정기연주회가 열리는데 국악인이자 영화배우인 오정해씨의 사회와 노래로 함께 진행될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국악과 풍물의 풍요로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완연한 여름의 기운이 밀려오는 7월에는 ‘송승환의 오리지널 난타’가 군위를 두드린다. 대한민국 최초의 비언어극이자 브로드웨이 진출작인 난타의 오리지널 버전으로 쉐프들의 쉴틈 없는 요리 속 칼과 도마 등 주방용품을 악기로 승화하여 두드림에 압도되는 매력을 느껴보자.

    이어 11월의 마지막 주에는 ‘해설이 있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이 지트리아트컴퍼니와 경북도립교향악단이 함께하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세계적인 오페라를 해설을 통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대구경북지역예술단체와 함께 기획한 이번 공연은 오페라를 처음 입문하는 관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마지막 12월에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스윙’이 무대에 오르는데 이 공연은 서울 예술의전당-CJ토월극장 3일 3회 전석 매진, 지역순회공연 17회 투어가 예정된 국립현대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로서 해설이 있는 무용으로 진행된다.

    ‘Sing Sing Sing’등 누구나 들으면 알 수 있는 스윙 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는 무용수들의 쉴틈 없이 이어지는 춤, 화려한 쇼 조명을 가까이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군위의 겨울을 ‘스윙’으로 물들일 것이다.

    군위군 문화체육시설사업소 한태근 소장은 “다양한 군민들이 이곳에서 문화예술이 주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클래식, 국악, 연극, 무용 등 우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매월 ‘영화가 있는 날’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군민 모두가 삶을 문화로 풍성하게 채워 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