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동호회 등 민간단체 대상…스포츠와 지역 관광 상품 연계
  • 대구시가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상품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사진은 지난 9일 DGB대구은행파크 개막행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FC 조현우 선수와 인사하는 모습)ⓒ대구시
    ▲ 대구시가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상품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사진은 지난 9일 DGB대구은행파크 개막행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FC 조현우 선수와 인사하는 모습)ⓒ대구시

    대구시가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상품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대비해 중국시장을 겨냥해 기존 여행사 중심에서 협회, 동호회 등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한 맞춤형 테마여행 관광 상품을 선보인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 지사와 대구관광뷰로와 공동으로 1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개최되는 AFC챔피언스리그 대구FC와 광저우 에버그란데 경기 관람 및 대구 관광 상품을 출시해 350명 축구팬들을 유치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축구 동호회, 축구 팬클럽 등 회원 맞춤형 상품으로 대구FC와 광저우 에버그란데 경기 관람은 물론 서문시장, 팔공산 등 대구 대표 명소 관광지 투어 및 대구 대표 축제인 치맥페스티벌을 겨냥한 ‘광저우 에버그란데 팬클럽과 즐기는 평화시장-치맥파티’ 등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특히 축구 동아리 회원들의 ‘치맥 회식 관광 프로그램’ 은 경기종료 후 광저우 현지 원정응원 팬클럽 20여개 350명이 평화시장을 방문, 골목 상인들은 ‘반짝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관광뷰로,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대구의료관광진흥원 4개 기관은 경기당일 광저우 에버그란데 국내외 중국인 응원단 2000여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 편의성을 고려한 통역 안내와 의료관광과 연계한 홍보물 배포, 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동성로, 서문시장야시장 등 관광지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어 AFC아시아챔피언스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경기를 통한 중국 현지 홍보를 계기로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또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간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와 협업해 대구 웨딩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추진한다.

    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장은 “AFC 챔피언스리그 대구 경기와 같이 우리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 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를 연계한 품질 높은 맞춤형 테마여행 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컨텐츠 다양화와 품질개선을 추구하는 차별화 된 중국 관광객 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