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8개교 공모 선정, 올해 40개교 확대 예정교실 공간 재구조화로 수업방식 변화 꾀해
  • 대구시교육청이 초등학교 교실 리노베이션으로 학교 공간 변화에 나선다.(사진은 금포초 모습)ⓒ대구교육청
    ▲ 대구시교육청이 초등학교 교실 리노베이션으로 학교 공간 변화에 나선다.(사진은 금포초 모습)ⓒ대구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이 초등학교 교실 리노베이션으로 학교 공간 변화에 나선다.

    대구지역 초등학교 1, 2학년 교실 모습이 미래형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학생·학부모·교사·전문 건축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초등 미래교육 리노베이션 사업은 ‘학생 참여형 교육과정, 교수·학습 방법의 많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교실의 모습은 왜 변화가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이번 사업은 기존 초등학교 교실을 리모델링해 공간의 새로운 디자인과 변화뿐만 아니라 수업 방식, 학급 운영 방식을 미래형으로 재구조화하는 사업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8개 초등학교가 공모에 선정돼 교실 공간을 재구조화했다.

    리모델링한 교실에서는 시교육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학생 참여중심의 협력학습, 프로젝트 학습, 토의·토론학습 등 미래형 교육과정과 수업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학교들은 앞으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 방법을 확대 적용하면서 학습자 중심 교실 수업을 통한 미래역량교육 선도학교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초등 미래교육 리노베이션을 통해 공간의 변화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수업 방식의 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학년도에는 40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학교 구성원과 전문가가 함께 하는 창의적인 교실 공간을 디자인하고 창의 융합적인 교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최근 수십 년 간 한국 사회의 변화에 비하면 학교의 모습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면서 상상력을 키우고 창의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학교 공간을 획기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며 “초등학생들이 공부든 놀이든 학교 공간에서 하는 모든 활동을 즐겁게 하면서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초등 미래교육 리노베이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