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실천운동 전개…생활 5%,음식물 10% 감량, 재활용 10% 증량 추진
  • ▲ 포항시의 쓰레기 바른배출 원년 선포식 장면.ⓒ포항시
    ▲ 포항시의 쓰레기 바른배출 원년 선포식 장면.ⓒ포항시

    포항시는 12일 호동 쓰레기매립장에서 2019년을 ‘쓰레기 바른배출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38개 범시민실천협의회원을 비롯한 각 사회·시민단체회원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범시민 친환경생활 3R 실천운동의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했다.

    시는 친환경생활 3R 범시민실천 운동으로 △대체가능한 1회용품 및 1회용 비닐봉투 안 쓰기(Refuse) △생활쓰레기 줄이기 실천(Reduce) △재활용활성화(Recycle) 추진을 통해 생활쓰레기(5%), 음식물류폐기물(10%)를 감량과 재활용률 10%를 증량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성과 달성을 위해 1회용품 없는 친환경청사 만들기 추진을 선포하고 청내 1회용 종이컵 퇴출, 1회용품 없는 회의실 운영, 전직원 개인 컵 갖기 운동을 선언했다.

    또 쓰레기 줄이기와 바른배출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쓰레기 바른배출 시민교실’을 4월부터 생활폐기물에너지화 시설에서 매주 목요일 상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4일부터 동지역 174개소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쓰레기 바른배출 경로당 시민교실’ 등을 통해 쓰레기 바른 배출 문화를 정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강덕 포항시장은 선포식 행사 후 참석 내빈들과 함께 지난 10년에 걸쳐 추진한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 시장은 “생활폐기물에너지화 시설이 인근주민들의 환경적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안정적 운영과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고 “쓰레기 바른배출 범시민 실천운동을 통해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한 자원순화 도시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