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산간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경북도의 안이한 대처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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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김상조 의원(구미3·행정보건복지위원회)은 13일 제307회 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 나서 남부내륙철도와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조기 시행을 촉구했다.
그는 이날 남부내륙철도가 현 정부에서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확정된 사업으로 구미의 전자전기산업과 거제의 조선산업간 상호 보완적 발전을 위해서 김천을 출발하여 구미를 거쳐 거제에 이르도록 노선 조정과 성주역사 신설을 요구했다.
특히 김 의원은 KTX 김천보수기지와 경부선 국철 연결 사업이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다른 구간보다 우선적으로 조기에 시행해 구미시민들의 염원인 KTX가 반드시 정차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밝혔다.
이어 구미~경산간(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경북도의 안이한 대처로 사업기간이 2022년으로 늦어진 것을 집중 질타했다.
그는 “구미~경산간(대구권) 광역철도 구간을 김천까지 연장하고, 구미 봉곡역을 신설해 구미와 김천시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구미 경제가 최악이라고 강조하면서 “구미 5국가산업단지는 1단계 조성률이 99%에 달하고 있지만, 도레이 첨단소재와 국내 중소기업 10곳 정도로 전체 분양률은 25%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사곡역과 양포역을 연결하는 구미산단철도를 조기 완공하여 구미국가산업단지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