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 중앙아시아 시장 개척
  • ▲ 백선기 칠곡군수(오른쪽 두번째)가 지난 1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칠곡군
    ▲ 백선기 칠곡군수(오른쪽 두번째)가 지난 1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칠곡군

    중앙아시아를 방문중인 백선기 칠곡군수가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에 돌입했다.

    ㈜신우피엔씨 등 10개 업체 15명으로 구성된 칠곡군 무역사절단은 지난 10일 7박 8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섰다.

    칠곡군 무역사절단은 1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이어 13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현지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1:1 맞춤형 수출 상담을 통해 공격적인 제품 홍보에 나섰다.

    김상엽 알미티 무역관장을 비롯해 현지 무역관과 상공회의소 관계자를 만나 현지 시장동향을 파악했다.

    케이디지전자(주)는 현지 LED등 보급률이 낮은 점에 착안해 자사의 LED를 바이어들에게 홍보한 결과, 향후 중앙아시아 내 판로확보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현지 유전개발업체 A사는 ㈜대구정밀의 스프링제품에 대해 유전설비용 스프링 제작을 문의했다.

    이외에 현지 업체 B사는 대양산업(주) 원단제품의 품질을 높이 평가해 공동기술개발 및 합작생산을 제안해 양사는 향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것을 합의했다.

    백 군수는 현지 바이어를 만나 칠곡군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설명하면서 파견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힘썼다.

    특히 기업인 못지않은 세일즈능력을 발휘해 기업대표들과 현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백 군수는 “이번 사절단 파견은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기업 역량 강화와 현지 기업 교류협력을 통한 투자·수출 촉진의 발판이 돼 뜻깊다” 며 “앞으로도 중앙아시아 시장에 대한 정보획득 및 교류 활성화로 상호 원윈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 무역사절단은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에 이어 1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17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