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 불로초 통합병설유치원 방문기행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예정지 현장 점검경환위, 현풍하수처리장 찾아
  • ▲ 20일 현장 방문에 나선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기획행정위원회, 경제환경위원회 모습.ⓒ대구시의회
    ▲ 20일 현장 방문에 나선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기획행정위원회, 경제환경위원회 모습.ⓒ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의장 배지숙)가 임시회 기간 중 위원회별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민생 소통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우근)는 지난 1일 개원한 불로초 통합 병설유치원을 방문, 유치원 일반학급과 특수학급의 통합 운영 과정 등 직접 확인에 나섰다.

    교육위는 유치원 시설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시설 개선과 교육과정 운영 등을 살펴봤다.

    불로초 통합병설유치원은 전국 최초로 통합병설유치원 형태로 개원해 유치원 일반학급과 특수학급을 1:1로 설치하고 유치원 교사와 특수교사의 전일제 협력교수를 통한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박우근 위원장은 “통합병설유치원은 유아 때부터 몸이 다소 불편한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는 장점이 많은 만큼 통합병설유치원이 최대한 확대될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태상)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예정지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대구시의 2019년도 제1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의 면밀한 검사를 위해 실시됐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는 중앙행정기관 정보자원의 관리혁신과 클라우드 기반의 정보자원 통합구축을 위한 정부 데이터센터로, 동구 도학동 448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국비 4036억·지방비 390억 등 총사업비 4426억 원을 투입해 2021년 상반기 완공 계획이다.

    강력한 보안체계와 인프라를 구축으로 디도스(DDoS) 등 사이버 위협에 대한 방어능력 향상 및 재난·재해 대비능력 및 복구체계강화, 클라우드 등 신기술 시장 확대를 통해 국내 정보기술 산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태상 기획행정위원장은 “국가적 IT기반시설인 국가정보관리원 대구센터를 지역에 유치함으로써 대구가 4차 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하병문)는 현풍하수처리장을 방문해 하수처리 공정을 살펴봤다.

    이날 방문에 나선 경환위 위원들은 현풍하수처리장의 관할 처리 구역인 현풍, 유가, 구지면 일대에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 등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하수처리 현황 및 유입수, 방류수 수질 등의 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예측 및 대응방안 수립 여부에 관한 점검을 비롯해 현재 비상운영체제에 있는 2단계 처리시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하병문 의원은 “하수처리시설 본연의 기능인 원활한 하수 처리는 물론 수질 관리도 매우 중요한 만큼 우리 위원회에서 현풍하수처리장의 수질관리 실태와 2단계 시설 운영 상황도 더욱 관심을 갖고 챙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