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임시회 개최…정부조사연구 결과 발표에 따른 성명서 채택
  • 서재원 의장이 21일 포항지진 발생과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뉴데일리
    ▲ 서재원 의장이 21일 포항지진 발생과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뉴데일리

    포항시의회(서재원 의장)는 21일 긴급 임시회를 개회하고 포항지진과 지열발전간의 연관성 분석 연구결과 발표에 따른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번 임시회는 20일 정부조사연구단의 ‘포항지진과 지열발전간의 연관성 분석 연구결과 발표’에 따라 회기운영계획에 없던 임시회를 긴급 소집했다.

    시의회는 “포항지진이 자연지진이 아니라는 결론이 도출된 만큼 결국 모든 책임은 정부에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성명사를 통해 포항 재건을 위한 정부의 이행사항을 촉구했다.

    특히 △지열발전소, CO₂저장시설 즉시 영구 폐쇄 △포항지역에 한정된 ‘피해지역 및 지역재건 특별법’ 제정과 인구감소, 투자감소, 부동산 가격하락, 도시 이미지 손상 등 2차 피해에 대한 획기적 대책 강구 등 기업 유치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서재원 의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본회의에서 채택한 성명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