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2일간 대구시장·경북도지사·군수·구청장 등 33명 연석회의 개최자매결연 확대 협약 체결 및 관광 활성화·상생장터 조성 논의
  • 29일부터 1박2일간 민선7기 대구·경북 시장·군수·구청장 연석회의가 울릉군에서 개최된다.(사진왼쪽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대구시, 경북도
    ▲ 29일부터 1박2일간 민선7기 대구·경북 시장·군수·구청장 연석회의가 울릉군에서 개최된다.(사진왼쪽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대구시, 경북도

    대구·경북 단체장 33명이 울릉도에서 한 뜻으로 뭉친다.

    29일부터 1박2일간 민선7기 대구시·경북도 시장·군수·구청장 연석회의가 울릉군에서 개최된다.

    대구시 8개 구·군, 경북도 23개 시·군 단체장이 대구·경북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한 자리에 모여 ‘대구·경북 관광활성화’, ‘상생장터 조성’, ‘자매결연 확대’ 등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연석회의에서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구·경북 관광활성화 방안 및 2019년 대구·경북 주요 관광정책에 대한 토의가 진행된다.

    또 대구·경북 상생협력 지속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서 내용으로는 △대구·경북 관광분야 교류 △지역 축제 등 다양한 행사 홍보 △대구·경북 연계 관광 상품 공동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성공 추진 △대구·경북 상생장터 조성 △대구시 구·군과 경북도 시·군 자매결연 확대 추진 등 6개 항목이 포함돼 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5일 ‘민선7기 제3회 시장, 구청장·군수 정책협의회’를 개최, 1천만 관광도시 대구 조성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번 연석회의를 통해 관광활성화를 위한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 상생장터 조성’과 더불어 ‘대구시 구·군과 경북도 시·군 자매결연 확대’에 단체장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대구·경북 단체장들은 29일 오후 울릉도 일주도로 준공식에 참석해 울릉군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55년 만에 준공된 44.5Km의 일주도로 개통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어 30일 오전 저동항에서 열리는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기념 전국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단체장이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 함께 대구·경북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바탕 위에 경제·문화·생활 공동체인 대구·경북이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연석회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구·경북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