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진출기업과 수출확대방안 및 관광객유치 등 상생발전 논의OKTA 필리핀지회와 업무협약…경북제품 필리핀 진출 교두보 확보
  • 신남방 통상확대를 위한 상호협약 체결 장면. 왼쪽이 이철우 도지사.ⓒ경북도
    ▲ 신남방 통상확대를 위한 상호협약 체결 장면. 왼쪽이 이철우 도지사.ⓒ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필리핀을 찾아 진출기업과 수출확대방안 및 관광객 등 상생발전에 머리를 맞댔다.

    이 지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협의회 회장단회의 참석과 다국적기업과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중소기업 현지시장 진출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했다.

    우선 방문 첫 행사로 개최된 해외자문위원 회장단 회의는 올해 해외자문위원협의회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신남방 정책과 연계한 동남아 국가와의 국제교류, 국제통상 및 관광객 유치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 해외자문위원협의회 회장단 회의 장면.ⓒ경북도
    ▲ 해외자문위원협의회 회장단 회의 장면.ⓒ경북도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대학생 해외인턴 사업의 확대와 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 중소기업 통상확대, 투자기업 발굴 등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은 현재 47개국 95명이 위촉돼 세계 각국에서 경북도의 국제교류와 투자통상, 각종 협력사업을 지원하는 등 경북도  민간외교관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지사 일행은 회장단 회의에 이어 MDC社(Mantrade Development Co.)를 찾아페트리샤 바흐만 로드리게스 수석총괄이사를 면담하고 도내 전기상용차 및 2차 배터리 제조업체와 현지 기업체 간 통상확대는 물론 기술협력 등 상호 협력방안을 비롯해 회사 임직원들의 경북도 포상관광을 요청했다.

    MDC社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회사로 ㈜닛산의 필리핀 현지판매법인인 닛산필리핀스社의 전국 판매조직망을 총괄하고 있어 향후 도내공장에서 생산될 전기상용차 부품의 필리핀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현지기업 상호협력 업무 간담회(MAntrade Development Corporation) 모습.ⓒ경북도
    ▲ 현지기업 상호협력 업무 간담회(MAntrade Development Corporation) 모습.ⓒ경북도

    이어 경북도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필리핀지회(지회장 이원주)간 신남방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를 체결하고 양 기관간의 상호 협력관계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필리핀OKTA와는 8년째 경북우수 상품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서 체결로 경북제품의 필리핀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지사는 “이번 필리핀 현지기업 방문과 OKTA 필리핀지회와의 협약(MOU)체결을 기회로 경북 중소기업 제품의 필리핀 진출과 성공한 해외기업의 경북도 투자유치를 동시에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미래형 수출먹거리를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글로벌 경북을 견인하는 해외자문위원과 함께 경북의 세계화 전략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