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방문객만 40여명이 넘어…기초건강 중요성 적극 알려
  • 기능성 수제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발레미오 이유란 대표가 자신 매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강승탁 기자
    ▲ 기능성 수제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발레미오 이유란 대표가 자신 매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강승탁 기자

    요즘 대구지역 라디오 방송광고에 사람 몸 중 가장 중요한 곳이 어디냐고 하면 ‘발’이라는 광고를 많이 접하게 된다.

    그만큼 우리 몸에 발은 중요한 신체기관이다. 옛말에 ‘좋은 신발이 건강을 가져다 준다’는 말이 있을 만큼 가장 낮은 곳에서 신체를 떠받치고 있는 발이 편안해야 몸 전체의 건강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구에서 발과 관련해 기능성수제화 매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수성구 만촌동 발레미오(대표이사 이유란).

    이곳에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하루 방문객만 40여명이 넘을 만큼 건강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여기저기 입소문을 듣고 많은 건강 체험을 위해 먼 지방에서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그만큼 ‘유명한 신발가게’가 돼 버린 셈이다.

    이유란 대표는 “발에 변형이 오면 각종 근골격계 질환이나 전신순환에 직접적인 영향이 올수도 있는 만큼, 발을 보호하는 신발을 잘 고르는 것은 건강한 삶을 위해 무척이나 중요한 일”이라며 “이런 이유로 예전에는 나이든 사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기능성 신발이 젊은 층에게도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기능성 신발은 발바닥 아치를 이상적으로 받쳐주고 걸을 때 발목이나 관절에 주는 충격을 줄일 수 있도록 제작되고 이 중 발레미오의 제품은 겉부터 속까지 발 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제작하고 있다고 한다.

    이 대표가 기능성수제화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자신이 평소 무릎이 좋지 않아 건강에 늘 관심이 많았는데 우연찮게 8년 전 기능성 신발을 접하고 건강이 호전되면서 직접 자신이 이 분야에 뛰어든 것.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그녀가 이처럼 성공한 사업가가 된 것은 한 분야에 대한 그의 고집과 집념이 바탕이 됐다.

    지난해에는 서울에서 열린 ‘건강박람회’에 참석해 기능성 슈즈와 기초건강의 중요성을 적극 알린 그는 기능성 슈즈와 신체와의 교정 등 기초건강 전도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6년 발레미오 상표 브랜드 특허까지 받은 그는 향후 꿈이 있다.

    “더 많은 활동과 건강케어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이 목표다. 기능성수제화라고 하면 비싸다는 생각이 많지만, 발레미오 직영 공장을 통한 거품이 빠진 가격으로 대중성있는 수제화 보급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