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3개소 최종 선정 도내 도시재생뉴딜사업 14개 시군으로 확대
  •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도(리마인드점촌).ⓒ경북도
    ▲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도(리마인드점촌).ⓒ경북도

    경북 문경, 상주, 고령 등 3개 시군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사업이 2298억원이 투입된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전국 22곳 중 문경, 상주, 고령 등 3개시군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2298억원을 투입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사업선정을 위해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면평가, 현지실사, 종합평가 절차를 엄격히 진행하고 국토교통부의 종합 평가 및 적격성 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문경시는 중심시가지형 사업으로 광부거리·점촌 타임스퀘어 조성, 문학 어울림 아카이브 조성사업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집중 투자한다.

    또 상주시는 주거지 지원형 사업으로 자율주택 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노후주택 비움사업이 핵심이며, 고령군은 일반근리형으로 골목상권 및 관광 활성화 사업인 대가야승람길 조성, 테마상권 조성이 주된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경북도 전문가 및 평가위원들이 도시재생사업 분야의 지식과 다양한 경험이 바탕이 됐다. 적절한 컨설팅을 하면서 사업내용이 보완되고 다듬어져 국토부 선정까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선정된 사업은 즉시 사업착수 가능한 사업으로 오랫동안 주민과 소통하고 전문가 컨설팅으로 철저히 준비한 결과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관심과 강한 추진의지를 엿볼 수 있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중앙정부에서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금이 낙후된 쇠퇴도시 구도심을 활력화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확신한다”면서 “올해부터 1조3천억원 뉴딜사업에 대비해 시군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을 모아 경북의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모델 개발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로 핵심 공약사업이다. 뉴딜사업이란 낙후된 지역의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구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나아가 일자리창출과 구도심이 보유하고 있는 역사적 문화적인 가치도 보존하는 내용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