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만항 활성화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10일 포항영일만항을 함께 찾아 포항영일만항 물동량 유치 등에 공동 협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경북도
    ▲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10일 포항영일만항을 함께 찾아 포항영일만항 물동량 유치 등에 공동 협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10일 포항영일만항을 함께 찾아 포항영일만항 물동량 유치 등에 공동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경북권 주요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포항영일만항은 2009년 8월 컨테이너부두 4선석을 개장하고 첫해 5천TEU를 시작으로 2014년 50만TEU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3월 기준 누적 물동량 107만TEU를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대구·경북권내 전체 수출입 물동량 중 포항영일만항을 이용하는 컨테이너 화물은 3%대로 저조한 것이 현실이다.

    이번 협약에서 대구·경북권 수출입 화물의 영일만항 이용률 향상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구시,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대구상공회의소와 함께 공동 협력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경북도와 대구시,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와 대구상공회의소는 수출입 물동량 유치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포항영일만항의 대구·경북 광역화, 북방물류 거점항만 육성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 말 준공 예정인 항만인입철도와 ‘20년 8월 국제여객터미널 완공을 계기로 포항영일만항을 화물과 관광객이 넘치는 명실상부한 환동해 북방물류 중심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구시와 힘을 모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