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태행산 라이딩하며 봄의 정취 만끽
  • ▲ ‘제11회 청송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MTB)’대회가 지난 13일과 14일 청송 자연경관을 즐기며 마무리됐다.ⓒ청송군
    ▲ ‘제11회 청송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MTB)’대회가 지난 13일과 14일 청송 자연경관을 즐기며 마무리됐다.ⓒ청송군

    명품 사과의 고장 청송군(군수 윤경희)에서 열린 ‘제11회 청송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MTB)’대회가 산악자전거코스의 묘미를 즐기며 마무리됐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린 대회는 청송군이 주최하고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이 주관한 대회로 13일에는 다운힐(DH) 경기, 14일 크로스컨트리(XC) 경기로 분류돼 열렸다. 다운힐은 초·중·상급 등 6등급으로, 크로스컨트리는 초·중·상급 및 학생부·여성부 등 22등급으로 나눠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코스는 전체 구간을 한번 일주하는 챌린지코스로 짜여져 청송의 자연경관을 한껏 느끼는 장이 됐다. 시원스런 과수원 임도코스를 지나면 울창한 소나무 숲과 계곡 능선을 만나는 태행산 임도구간 코스로 설계돼 있어 산악자전거코스의 묘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또 대회 경기장 인근 달기약수탕에서는 여름 보양식인 약수닭백숙을 맛볼 수 있었으며, 국립공원 주왕산과 달기폭포, 주왕산 관광단지, 주산지, 송소고택 등도 참가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자연, 지질, 전통,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7년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명품 청송사과를 널리 홍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