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자원봉사 수장에서 자원봉사자로
  • 경산에서 개최되는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가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권오길(뒷줄)씨가 도청 공무원 퇴임 후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경산시
    ▲ 경산에서 개최되는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가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권오길(뒷줄)씨가 도청 공무원 퇴임 후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경산시

    경산에서 개최되는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경북 자원봉사의 총 책임자로 역임한 권오길(61·남)씨.

    그는 경북도청 장애인복지과장 퇴임 후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장을 지냈고 자원봉사의 책임자에서 이번에 현장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것.

    이번 대회에 참여한 권 씨는 “도민체전에 한 사람의 자원봉사자로 작은 보탬이 되고자 자원봉사를 신청하게 됐다”면서 “퇴직 후 여가생활을 자원봉사를 통해 큰 에너지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권 소장은 지난해 상주에서 개최된 도민체육대회에서 ‘도민체육대회에 임하는 자원봉사자의 자세’로 특강을 한 바 있고 포항 및 경주 지진피해 복구와 영덕 수해현장에서 자원봉사자 총 책임자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