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판매협동조합과 울타리USA 업무협약체결수산가공식품의 홍보 및 수출공급, 정보교류 상호 협력
  • ▲ 포항시 우수 수산물 북미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사진은 지난 26일 협약 장면.ⓒ포항시
    ▲ 포항시 우수 수산물 북미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사진은 지난 26일 협약 장면.ⓒ포항시

    포항시 인증 우수 수산물이 북미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가공판매협동조합(수출분과위원장 서양숙, 이하 인증조합)과 울타리USA(대표 신상곤)는 지난 26일 포항시청에서 양 기관 간 수출 공급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들은 협약에서 인증조합이 생산하는 수산물 및 수산가공식품에 대한 홍보와 수출공급에 대한 정보교류 및 상호협력, 인증조합 생산제품이 미국시장에서 번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항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지난 2017년부터 지역 내에서 어획 및 가공되는 수산물의 안전먹거리 확보 및 대외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체 기준을 마련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산물 품질인증제를 시행해 오고 있다.

    이 제도에 따라 인증을 받은 인증업체의 우수한 수산 식품이 이번 MOU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뻗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울타리USA는 미국 내 오프라인매장 3개소, 온라인 매장 12개소를 갖고 있는 유통기업으로 한국의 프리미엄 농수산물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전국 30여개 업체에서 우수한 농수산물 330여 품목을 수입내 미국 내에 유통시키고 있다.

    이번 MOU 체결과 동시에 10만불 수출계약을 함께 진행해 구룡포과메기 2톤가량, 가자미 0.5톤가량이 수출길에 올랐으며 반건조오징어, 골뱅이, 돌장어 등 포항 우수한 수산물들에 대해서도 추가로 진행될 계획이다.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시 수산물 품질인증 수산물의 북미 수출 MOU 체결은 그동안 수산물 수출량이 미비하였던 만큼 괄목할 만한 성과”라며 “이를 발판으로 베트남, 홍콩 등 수출 활로를 모색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수산물 품질인증 수산물은 생산시설 위생상태 확인으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의 필수 인증과 함께 중금속, 유해균과 기타 위해요소 검사와 더불어 생산자실명제 실시 및 진공상태 포장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했다.